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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청와대의 일자리 통계 해석
청와대의 고용 상황 판단은 확고하다.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“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 감소 효과는 없다”고 밝힌 것이나 홍장표 경제수석이 “최저임금 때문에 일자리가 줄었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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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18 국가산업대상]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명시 법제화 노력
━ 공로상 부문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 정유섭 의원(인천 부평갑·자유한국당, 사진)이 ‘2018 국가산업대상’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. 정 의원은 20대 국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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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한국 경제, 혼란 없이 재도약하려면
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전문가들은 2018년 세계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의 최대 호황일 것으로 예상한다. 위험과 불확실 요인이 많기는 하지만, 경제 성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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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·월세 전환율 낮춰도 신규 계약엔 적용 안 돼
서울 마포구의 59㎡ 아파트에 전세로 사는 이모(38)씨는 계약 만기를 한 달여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. 2년 전 2억8000만원에 계약했던 집주인이 새 제안을 해왔기 때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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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재건축 막던 대못' 소형평형 의무비율 폐지
앞으로 아파트 재건축사업 때 주민들이 소형주택(전용면적 60㎡ 이하) 비율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. 재건축으로 생긴 시세차익 일부를 부담금으로 낼 필요도 없다. 재건축을 가로막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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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엔 손톱 밑 가시 ‘분양가상한제’ 풀릴까
[황정일기자]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잇따라 “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부동산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”고 밝혀 추가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. 박 대통령은 지난 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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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추천 도서] 부동산 계급사회 外
『부동산 계급사회』 손낙구, 후마니타스, 2008. 저자는 민주노총 대변인 출신의 부동산 관련 정책 전문가다. 그는 이 책에서 전·월세 대책으로 10년 계약갱신청구권 보장, 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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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해엔 다주택자 세금 걱정 없이 집 살 수 있을까
[박일한기자] 올해 부동산 시장은 예상보다 침체가 심각했습니다. 불확실성이 더 커졌죠. 주변 부동산을 살릴 초대형 호재로 기대를 모은 각종 개발 사업은 무기한 연기됐거나 명확한 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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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양가 상한제 사실상 폐지
아파트 가격을 일정 수준 아래로 규제한 ‘분양가 상한제’가 사실상 폐지된다. 고사(枯死) 직전인 건설 경기와 주택 거래에 숨통을 트기 위해서다. 국토해양부는 11일 “분양가 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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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상한제 폐지 원칙상 맞지만 시장 활성화는 미지수"
[황정일기자] 정부가 다시 한 번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나섰다.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. 사실 이 같은 정부의 입장은 그동안 건설업계가 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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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마 위의 전·월세 상한제 명분은 좋은데 실효성은?
[박일한기자] 전세와 월세 보증금 인상폭을 제한하는 ‘전·월세상한제’ 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. 총선을 통해 여야 모두 도입하겠다고 공약을 했고 연말 대선을 대비한 서민 표심을 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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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본주의 ‘자기조절성’ 도전받아… 산업화 산물인 국가 역할 다시 디자인해야
‘한국사회 대논쟁’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. 왼쪽부터 손호철(서강대)·문휘창(서울대) 교수, 김종혁 국장, 최배근(건국대)·정용덕(서울대)· 한준(연세대) 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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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즈 칼럼] 출총제 있었다면 ‘애플 성공’ 없었다
조동근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이명박 대통령에 의해 8·15 경축사에서 ‘공생발전’이란 화두가 던져진 가운데 출자총액제한제도(출총제) 부활에 대한 논의가 감지되고 있다. 출총제 부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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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업계, "분양가 상한제 6월에 폐지해라"
[함종선기자] 건설업계가 6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와 정부에 강력 호소하기로 했다. 국회가 하반기부터 사실상 `총선 모드`로 전환된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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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“초과이익공유제,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”
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의 초과이익공유제(超過利益共有制)가 거듭 혼란을 부르고 있다. 누구도 상생협력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. 하지만 대기업의 이윤을 중소부품업체와 나누는 것은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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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정운찬 위원장은 반시장주의자인가
대기업이 거둔 이익을 중소 납품업체와 나누자는 23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은 우리의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. 서울대에서 오랫동안 경제학을 가르친 전문가가 했다는 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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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분양가는 못 내리고 전세난 부채질
2005년 신도시 등 공공택지에 상한제를 도입한 정부는 재미를 톡톡하게 봤다. 2006년 상반기 분양된 판교신도시 중소형(전용 85㎡이하) 아파트 분양가가 상한제 덕에 주변 시세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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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트 분양가는 못 내리고 전세난 부채질 … 좋은 집 R&D 투자도 막아
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가 뒤섞여 들어서고 있다. 분양가 상한제 폐지 법안이 국회에서 장기 표류하는 동안 주택 수요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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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설업계 “분양가 상한제 폐지는 대체 언제…”
건설업계는 8•29 대책을 반기면서도 아쉬워한다. 정부에 꾸준히 요구해 온 분양가 상한제 폐지가 빠졌기 때문이다. 건설업계는 그동안 주택•건설시장을 살리려면 대출 규제는 물론 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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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소기업에 ‘n분의 1’로 나눠주는 게 상생은 아니다
현재 이명박 정부의 핵심 화두는 ‘공정한 사회’다. ‘반칙이 통하지 않는 사회, 기회가 골고루 나눠지는 사회’를 만들겠다는 게 목표다. 공정한 사회와 이름이 맞닿아 있는 곳이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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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회의원이 밀어붙이면 안 될 일이 어디 있겠나”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은 19일 교원단체 가입 교사 명단을 공개했다. 법원은 공개하지 말라는 결정을 내렸지만 조 의원을 막지 못했다.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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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국회의원이 밀어붙이면 안 될 일이 어디 있겠나”
관련기사 “성공한 사람들은 평생 뭔가를 공부한 사람들” 조전혁(사진) 한나라당 의원은 경제학자다. 의원이 되기 전에는 인천대학에서 경제학을 강의했다. 그러다가 뉴라이트계 교육단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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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내 생각은…] 시장 개입 최소화, MB정부 성패 달렸다
2년 전 이명박(MB) 정부는 “대한민국을 기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겠다”는 매력적인 구호와 함께 출범했다. 특히 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대불 국가산업단지 내 전봇대로 대변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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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B의 나쁜 기억 ‘제왕적 국세청장’시대 끝낸다
"중앙선데이,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" “백용호의 힘을 느꼈다. 이명박(MB) 대통령의 측근으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고 하더니 사실인가 보다.” 지난 14일 백용호(사진) 국